미국과 북한 협상(2019년 2월28일)결렬 하노이

"하노이 북미 협상 결렬"

이번에 북한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종전을 목표로 서로 만나서 협상을 했는데 아쉽게도 결렬이 되었지요?

당장 미국내 강경파가 많아서 북한을 공격하려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 다가 왔나요? 

ㅎㅎ

미국의 북한 공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동아시아 정세에 경찰국을 자청하며 악의 씨를 쳐부수는 나라라고 보십니까? 다들 아시겠지만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에 의해 외교를 펼칩니다. 만약 공격해서 북한을 정복 했다고 칩시다. 그 다음은요? 북한과 남한의 적당한 긴장감 속에서 남한에 미군을 주둔시킬수 있는 명분이 서고 그것을 빌미로 무기수출을 할수 있는데 왜 북한을 쳐들어 가겠습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자기가 미국 대통령일때 뭔가 하나는 해놔야 재선도 가능 하기때문에 목을 매고 있겠지만 미국의 다른 정치인들은 절대 한반도의 평화가 반갑지는 않을 겁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생각보다 파워가 세지 않습니다. 한국도 마찬 가지지요? 영원한 권력인 기득권은 임기제인 대통령 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약하다고요? 기득권과 결탁된 대통령이 되면 막강한 힘이 되지만 기득권과 반대 되는 세력이 대통령이 되면 정말 힘을 못발휘 합니다.

우리나라도 여.야로 나뉘는 기득권 세력과 비 기득권의 갈들이 심하듯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트럼프가 예수의 십자가를 지는듯한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 정치와 맞물려 최상의 조건을 가진 상황인데.. 이번에 결렬이 되어서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렬이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로 만나기로 했을때는 서로 사전조율없이 그냥 정상회담을 하진 않았을 겁니다. 서로 입장차이가 너무 나서 결렬된것 처럼 하지만 이미 북한의 조건 미국의 조건등이 사전 조율된 상태에서 만났을 겁니다. 

어느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서로 만나서 나눠야할 과제를 어느정도 인지하고 만나는게 정상입니다. 그러나 핵문제를 가지고 그냥 갑자기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요.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이 언제든 북한을 공격할수 있는 가장 최대의 적국 수장과 만나는데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만나지는 않았을거 라는 겁니다.

이미 이 두 정상은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아무런 결론이 안날것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합의점은 자기들 정치적 상황에 맞게 언제든 합의 해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꼭 하노이에서 결과물이 나와야 되는 입장도 아니였을 겁니다.

아무튼 저는 완전한 합의점의 안 나와도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국내 기득권과 일본, 중국, 미국에게 빅 엿을 먹여주었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