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ứ Bảy, 16 tháng 2, 2019

베트남(Viet Nam) 가정집 초대방문



베트남 가정집 초대방문 후기




다소 예전에 제가 베트남 처음 왔을때,

베트남말이 전~~~혀~~~~

안될때,

베트남 일반 가정집을 방문 한적이 있었던 에피소드 입니다.

지금은 베트남 가정집 방문이 식상하지만 처음에 왔을때는

정말 신기하고 생소하고 두렵기까지 .. ㅎㅎ

방문 계기는 제 개인 베트남어 선생님 때문입니다.

당연 베트남 선생님은 한국말을 잘하고요..

어느날, 선생님이 오늘 수업은 가정집 방문이라고 하고

약속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저를 태우러 온다고 합니다.

베트남 일반 성인은 거의 오토바이를 한대씩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어를 배우기위해 부딪쳐야 한다 생각하고 OK했고

약속시간에 선생님이 오토바이를 끌고 왔습니다.

참고로 선생님은 여자이고 저보다 한참 어립니다.

"오빠~ 뒤에 타~"

뒤에 탈거라는 것은 예상 했지만.. 

막상 창피하더군요.. 베트남은 여자뒤에 남자가 타면

좀.. 쪽팔리는 것이라고 누구한테 들어서요..

'이것도 인생 경험이다~'

생각하고 뒤에 탔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거야?"

"그냥 따라와~"

"ne~"

그런데... 그런데...... 넘 무서워요.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인것은 알겠지만.. 저무리속에 내가 있는 것입니다.





저보다 한잠 어린 여자가 모는 오토바이 뒤에 앉아 이런무리속을

헤쳐 나가는 겁니다.ㅠ.ㅠ

여기서 무섭다고 말하긴 뭐하고 태연한척 이런저런 이야기를..

"남에집 방문 하는데 뭐 사가야 하지 않을까?"

"보통 베트남은 남에 집에 방문할때 와인 사가"

프랑스 식민지 답게 와인을 마시는 구나..베트남 사람들이

"그래 어디 적당한데 세워 와인사게"

과일가게에 오토바이를 세웁니다.

사과와 포도를 고릅니다.

"와인 마실때 안주하게?"

"이게 와인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포도를 와인이라고 표현 한 모양입니다..

이친구가 베트남에서 1년을 학원에서 한국말 배웠는데

아주~ 잘합니다. 똑똑 해요.. 이렇게 가끔 미스는 나지만..






위 사진이 남에집에 방문할때 사가지고 가는 "와인~"

집에 도착했습니다. 언어도 안되는 곳에 내가 뭘할수 있지?

"신짜오~"

"신짜오~"

"......."

처음 부터 어색합니다.

이 집은 나름 잘사는 중산층 같아요.

베트남 일반집이 얇다는 것은 베트남 여행다녀 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이 집도 마찬가지 인데

전층을 엄마, 딸, 아들,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1층은 거실겸 부엌

2~4층은 침실.. 왠만한 한국 가정보다 더 잘꾸며놓고

살드라구요..

아들은 마침 없고 딸1, 엄마, 할머니, 

베트남어 배우는 한국아저씨 1분과 선생님 하고 저 5명이서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따님이 이쁘드라구요..

 💖💖💖

현재 대학생이고 모델활동 한다고...

이집... 자주 방문해야 겠다고 굳게 다짐!!!!(저 총각때임)





와~ 상다리 부러지겠다.. 아니!!! 

돗자리 구멍나겠다..!!! 

베트남도 예전 한국 처럼 방바닥에 이렇게 음식 깔고 먹습니다.

여기에는 안보이지만 돼지머리 눌린 고기도 있습니다.

자리가 불편해서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먹고 있는 중에 아들이 들어 옵니다.

'잘생겼는데....ㅠ.ㅠ'

이집 유전자가 좋은가 봅니다.

저도 영어는 잘 못하지만 이친군 영어도 잘해~~ 

아놔 ..나 오징어 되는 순간~

한참 이야기 하다보니 아들이 아니고 이 집딸 남자친구. ㅠ.ㅠ

직업은 베트남 에어라인 승무원 입니다. 

비행으로 한국도 

1주일에 서너번 간다고 하면서 동대문이 어쩌고

명동이 어쩌구.. 


술마시자고 하는데 맥주는.. 저는 화장실 가기 싫어서

좀 센술 달라고 부탁하고 .. 건배하며 한국과 별반 차이없는

술문화를 느끼며 취기와 함께 기분이 좋아지드라구요

'그래 인생경험 잘했다~'

조금 있다가 다소 뚱뚱한 중년 여성이 참석 했습니다.

뭐 저한테 눈길한번 안주고 서로 누구라고 인사도 안시킵니다.ㅠ.ㅠ

뭐 저도 그닥 누군지 알고 싶지도 않았고..

이 집딸 남자친구랑 뚱뚱 여성이 대화를 많이 합니다.

"무슨 대화 하는거야?"

"응.. 정치!"

베트남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정치이야기 하면 열변을

토하는거 보면..

이렇게 식사가 마무리 되고 집에 빨리 가고 싶었는데,

다들 정리하고 외출준비를 합니다..왜?

혹시 나 가는거 배웅할라고?

"오빠 커피숍 갈거야~"

"어? 왜?"

"베트남은 원래 식사하고 2차로 커피숍이나 노래방가"

"아~~"

조금 있다 멋있는 차가 한데 옵니다.. 기아차인데 새거라서

폼은 납니다. 남자친구가 새로 뽑았나 봅니다.

베트남에서 차량이 있느냐 없는냐는 강남에 아파트 한채 있는냐

월새 사느냐 차이 입니다.





빨간색 이차를 끌고 오는데.. 저도 한국있을때 끌던 차보다

아래급임에도 여기서 이차 끌고 올때 벤츠 끌고 오는 느낌!! ㅋㅋㅋ

할머니 빼고 한국아저씨 먼저 가고 나머지 이차에 다 탔습니다.

따님이 좀 친해 졌다고 이것 저것 물어 봅니다.

"떡뽁기랑 김밥 만들중 알아요?"

"저 한국어 배우고 있어요"

"저 한국 너무 좋아해요"

"K팝, 한국드라마 좋아요..특히 소녀시대 좋아해요"

나름 무지 말 많드라구요 ㅎㅎㅎ

커피숍에 당도 했습니다. 대화야 지들끼리..

저는 구경만.. 하는중에 뚱뚱 여성분이 갑자기 셀카를 찍드라구요.

그런데 살짝 내가 나오는 느낌!!

"야!! 나 한국사람하고 사진 찍었다..!!!!!!"

전부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무슨 말인지 몰라도 분위기상 이해되는 상황..정말 웃겼음


😁😁😁


헤어질 즈음에 전 한국인이고 극진 대접 받았는데 커피숍은

제가 계산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그런데 여기 문화가 2차도 초대한 사람이 내는게 아닐까

괜히 제가 몰래 계산하면 기분나빠 하지 않을까 고민중 

선생님한테 물어 봤죠..

"응 그런거 없어.. 오빠가 내도되~"

ㅎㅎㅎ 눼~~ 당근 돈 내겠다고 하는데

문화 그런게 어디있어.. ㅎㅎ

아무튼 이렇게 유쾌한 베트남 가정집 방문기였습니다.

가보기를 정말 잘했던거 같아요. 그때 생각이 가끔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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